2015년 첩보액션물에 한 획을 그은 영화가 개봉했다. 그 영화의 이름은 바로 킹스맨이다. 이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도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명대사는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그럼 지금부터 영화 킹스맨의 간략한 내용과 영화에 출연한 배우, 영화를 연출한 감독, 영화를 보고 들었던 생각을 한번 적어보겠다.
킹스맨 : 시크릿에이전트 내용
영화는 1997년 과거의 장면으로 시작된다. 4명의 특수 요원들이 어떠한 사건의 배후를 알아내기 위해 테러리스트들을 포로로 잡고 그들을 심문하던 중이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1명의 테러리스트가 자폭을 시도하면서 모두가 위험에 빠질 뻔했지만 한 명의 특수요원이 자신을 희생하여 나머지 특수요원들을 지켜낸다. 이후 살아남은 특수요원 중 한 명인 해리하트(콜린퍼스)는 희생당한 특수요원의 유족들에게 찾아가 위로를 건넸고, 그 요원의 어린 아들(에그시)에게 목걸이를 전해주며 '힘든 일이 있을 때 목걸이 뒤에 있는 전화번호로 연락 주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하면서 영화의 시점은 현재로 넘어온다. 2014년 랜슬롯이라는 특수요원이 아널드 교수를 구하러 작전을 나갔다. 그러나 랜슬롯은 리치먼드 밸런타인의 부하인 가젤에게 죽임을 당하게 된다. 랜슬롯은 특수요원 직함 중 하나인데 그의 부재로 랜슬롯 자리가 공석이 됐다. 특수요원 단체는 랜슬롯의 공석을 채우기 위해 특수요원 선발대회를 열었고 록시라는 사람이 랜슬롯에 임명된다. 에그시는 특수요원이 되지 못했지만 뭐든 하겠다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했다. 이후 해리는 다시 작전에 나가게 되고 그 과정에서 죽임을 당하게 된다. 해리의 죽음을 목격한 멀린, 록시, 에그시는 충격에 빠졌지만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셋이 뭉친다. 영화는 이들 3명이 악당 밸런타인을 물리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으로 이어진다.
출연배우 및 감독
먼저 주인공 에그시 역할의 탤런 에저튼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1989년 생으로 2012년에 왕립연극학교를 졸업하면서 그는 배우로 데뷔하였다. 2013년 tv드라마와 2014년 영화 작품에 출연했고, 같은 해 2014년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의 주인공으로 출연하였다. 이후 영화의 성적이 좋아서 킹스맨의 후속작품이 확정되었고 탤런 에저튼도 후속 편에 계속 참여하게 되었다. 2015년 그는 엠파이어상 시상식에서 킹스맨으로 남자 최우수 신인상을 탔다. 그다음은 에그시의 정신적 지주이자 킹스맨의 명대사를 만든 해리 역할에 콜린 퍼스에 대해 알아보겠다. 그는 1960년 생으로 1984년 어나더 컨트리라는 영화로 데뷔했다. 이후 1995년 오만과 편견이라는 tv드라마로 급부상한다. 이후 그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러브 액츄얼리, 맘마미아 등 각종 tv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그의 커리어를 쌓아나갔다. 그렇게 탄탄하게 커리어를 쌓아온 콜린퍼스는 2015년 킹스맨에서 영국신사의 모습을 완벽 재현하며 킹스 아둔하면 콜린퍼스가 떠올리도록 만들었다. 그다음은 이 영화의 감독인 매튜 본에 대해 알아보겠다. 그는 1971년 생으로 킹스맨 시리즈를 모두 연출하였다. 자연스러운 것보단 b급의 이미지를 상당한 퀄리티로 높여서 대중들에게 보여주는 게 그의 장점이다. 그러한 장점이 킹스맨이 유치하지 않고 오히려 작품성을 띄도록 만들었다.
리뷰
그동안 첩보액션 영화는 주로 진지한 분위기가 강한 영화가 많았다. 그러나 영화 킹스맨은 진지한부분 뿐만아니라 유쾌한 부분이 많아 영화를 보는데 불편하지 않았다. 또한 첩보액션 물에서 주로 입지 않는 양복차림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는 게 참신하고 멋있었다. 그리고 볼거리도 많았다. 단순히 액션만 하는 게 아니라 각종 신기한 물건이 나와 눈을 즐겁게 해 주었다. 예를 들면 총을 막는 우산 같은 게 있다. 그리고 그러한 물건들을 사용하여 적과 싸우는 장면이 재미있었다. 액션을 표현하는 방식도 좋았다. 빠르고 정석 같은 느낌이 아니라 슬로운 모션도 들어가면서 b급느낌의 액션 장면이 영화를 지루하지 않게 해 주었다. 그리고 캐릭터들을 한 명 한 명 개성 있게 표현해서 영화 내용뿐만 아니라 캐릭터들도 기억에 많이 남았다. 그리고 보통 첩보물이나 액션물은 가끔 잔인한 장면 때문에 조금 보기 불편했지만 킹스맨은 그러한 장면에서 오히려 익살스럽고 어울리지 않는 음악을 써서 보기 불편하지 않고 오히려 신선하게 재미있었다. 그리고 영화의 전개도 빨라서 지루하지 않고 좋았다. 종합적으로 킹스맨은 아주 완벽했던 영화 같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후 시리즈가 1편만큼 재미있지 않다는 것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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